티마가 어릴 적에 만났던 썰.





능력을 가진 어린아이들을 납치해다 이용하거나 팔아 치우는 집단이 있음.

부모님이 모두 능력자였기 때문에 아직 능력이 발현되지 않은 마틴도 유괴당했다.

당시에 마틴은 8살.


그런데 데려다 놓고 보니 지금 능력이 없는 건 확실.

능력이 있기는 한지 있다면 언제 발현될지는 아무도 모름.

덕분에 천덕꾸러기 신세지만 평범한 아이라서 잡일로 부려 먹혔다.


잡혀있는 아이들은 출신, 나이, 능력 모두 제각각.

그 중에서도 특이한 아이가 있었는데 낯선 말을 하는 아시아계 남자애. 13살.

반항이 심해서 자주 맞고 구속구도 남들보다 더 차고 있고.


심부름으로 상처 치료(서툴러서 티엔이 투덜거리는데 못 알아들음)나 밥을 갖다 주면서 얼굴을 자주 봤다. 손이 특이해서 처음엔 그것도 다친 건가 우물쭈물했는데 아니라고 어찌어찌 전해짐.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아이들이 나가고 들어오는 걸 보면서 공포에 떨고 있는데 잡혀있던 곳에서 소란이 일어남. 그 틈을 타서 능력이 좀 강한 애들의 활약으로 모두 밖으로 도망침.


곧 잡으러 온 사람들이 있어서 몇몇은 다치거나 붙잡혔고, 마틴도 그렇게 될 뻔 한 걸 티엔이 도와주고 먼저 가라고 소리침. 못 알아듣지만 험악한 표정으로 등 떠밀었다.


그 시설은 숲 속에 있어서 마틴은 혼자 한참 헤매다 누군가에게 구해져 귀가.

그렇게 발견된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운이 없었다.


마틴이 수사기관에 티엔에 대해서 묘사했는데 그런 아이도 발견되지 않음.

끔찍한 기억이라 대부분은 마음 속에서 외면해버렸는데 죄책감은 남았다.


커서 능력이 발현되고 고민하다 원작대로 그랑플람에 들어감.

그리고 역시나 원작대로 티엔이 들어오고, 동양인+반점으로 마틴만 티엔을 알아봄.


서로 변했고 예전 기억이 떠올라서 괴롭고 반점도 형태가 달라져서 약간 긴가민가하고.

불편하기는 원래 전개랑 똑같은데다 죄책감 때문에 마음이 더 복잡하고.

어쨌거나 단 둘이 있게 된다면 할 말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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